음성 대표 향토문화제 '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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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표 향토문화제 '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막 오른다

지역 무형유산 재조명…전통혼례부터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까지
주민·출향인·외국인·청소년 어우르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구성

  • 승인 2026-10-06 10:3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이 16일부터 이틀간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과 전통예술을 집대성한 '제4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혼례와 거북놀이 재현, 판소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2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펼쳐집니다.

특히 외국인 주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과 읍·면 민속놀이 경연을 통해 향토 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군민 간의 결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1_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개막…전통문화 보존과 군민 화합
음성거북놀이 재현 공연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과 전통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주민·출향인·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향토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군은 16~17일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4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음성군지부가 주관하는 전통혼례가 주무대에서 펼쳐져 화촉점화례와 전안례, 교배례 등 전통 예법을 선보인다.

향토음식연구회의 '다올찬 쌀 떡볶이 나눔행사'와 음성 거북놀이 보존회의 '음성거북놀이 재현', 출향인을 위한 '출향인 고향의 밤'도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극동대 학생들의 공연과 제21회 음성군 군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천록담·윤태화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17일에는 한빛복지관에서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신인부로 나눠 열린다.

주무대에서는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과 BBS 청소년 어울마당이 마련돼 다문화 주민과 청소년이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경연을 펼친다.

오후에는 9개 읍·면이 참여하는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내고장을 알려라)'가 열린다.

금왕읍 지경다짐이와 대소읍 납폐, 소이면 거북놀이, 원남면 당골백중놀이 등 지역 고유 민속놀이를 선보이고, 음성읍 벼베는소리와 삼성면 어우리패 풍물공연도 이어진다.

이후 음성문화원 동아리 공연과 박복희 명창,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이 무대를 채운다.

문화제 기간에는 천연염색과 가훈 써주기, 장치기·지경다짐이 등 전통 체험부터 셔플보드까지 모두 2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소원지를 청사초롱에 매다는 '동심일등' 체험과 전통주막, 푸드트럭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10~18일에는 품바협회와 음악·국악·문인·미술·사진·공예협회 등이 참여하는 '2026 음성예술제'가 열리고, 18일에는 '제43회 음성군민 체육대회'가 개최돼 군민 화합의 분위기를 잇는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설성문화제를 통해 향토 전통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주민과 출향인, 외국인 주민까지 아우르는 화합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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