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금들녘 벼 수확 본격화…폭염·가뭄 이겨낸 한 해 농사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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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금들녘 벼 수확 본격화…폭염·가뭄 이겨낸 한 해 농사의 결실

벼 재배면적 1만750ha…신동진벼 약 4,950ha로 45% 차지

  • 승인 2026-10-06 09:4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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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금들녘 벼 수확 현장.(사진=독자 제공)
황금빛으로 물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의 들녘에서 올해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여름 이어진 폭 염과 가뭄으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수확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다행히 평년작 수준의 수확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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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금들녘 벼 수확 현장.(사진=독자 제공)
고창군의 벼 재배면적은 1만750ha에 이르며, 이 가운데 신동진벼가 약 4,950ha로 전체 재배면적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신동진벼의 생육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정적인 수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천혜 진선향 벼를 수확하는 농가의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농업인들은 올여름 지속 된 가뭄과 폭 염 속에서도 벼 생육을 관리하며 수확의 결실을 맞고 있다.

다만 모든 벼 품종과 재배지역에서 작황이 같은 것은 아니다. 폭 염과 가뭄의 영향에 더해 깨씨무늬병 등의 발생으로 동진찰벼 등 일부 품종에서는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아쉬움도 남아 있다.

고창군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벼 작황을 지속 적으로 살피는 한편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풍년 농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가 컸다"며 "현재 신동진벼를 비롯한 주요 벼 재배지역의 생육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평년작 수준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품종에서는 기상 여건과 병해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무엇보다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안전하게 거두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고창의 들녘은 농업인들이 봄부터 흘린 땀과 정성이 결실로 이어지는 현장이다.

폭염과 가뭄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확의 계절을 맞은 농업인들의 손길이 바빠지는 가운데, 고창군은 마지막 벼 수확이 끝나는 날까지 농업 현장과 함께하며 풍요로운 가을 들녘을 지켜갈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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