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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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내포·대산항인입·중부권동서횡단·충청내륙철도 등 동시 추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최대한 반영 노력

  • 승인 2026-10-05 09:2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교통망 확충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부권동서횡단철도와 내포태안철도 등 총 13조 7천억 원 규모의 4개 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해당 사업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자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서산공항 및 대산항과의 연계로 물류와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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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교통망 확충과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조7천억 원 규모의 4개 철도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교통망 확충과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조7천억 원 규모의 4개 철도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내포태안철도,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4개 사업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확정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 가운데 내포태안철도와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됐으며, 충청내륙철도는 이번 제5차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2016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29㎞의 광역 철도망이다. 총사업비는 7조2705억 원으로 추산된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구축되면 경부선과 호남선, 중앙선, 서해선 등 주요 국가철도망과의 연계성이 높아져 수도권 중심의 교통·경제 구조를 완화하고 중부권 지역 간 교류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내륙철도는 태안에서 서산을 거쳐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46.72㎞에 사업비 4조4725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신설 구간은 125.72㎞, 기존 노선 공용 구간은 21㎞다.

서산시는 충청권 주요 도시와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충청권 초광역 협력과 생활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포태안철도는 태안~서산~예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57.7㎞ 규모로, 사업비는 1조5896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향후 서산공항이 개항할 경우 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의를 높이는 광역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내포태안철도는 2019년 4월 태안·서산·예산 등 3개 지자체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 반영됐다.

대산항인입철도는 대산항과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국가 물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산항의 물류 기능 강화와 석유화학산업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철도와 항만을 연계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와 연계되는 대산항인입철도의 조기 추진을 위해 별도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면서 정부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논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4개 철도사업 가운데 어느 한 사업을 우선하기보다 지역 발전과 국가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각각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련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산공항과 대산항,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과 철도망을 연계해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4개 철도사업 가운데 어느 하나를 우선하지 않고 모두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국가사업인 만큼 관련 지자체와 각계각층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산과 충남의 미래 교통 기반이 될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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