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시의원, 노인복지관 수강 기회 우선배분 제안

  • 전국
  • 부산/영남

강영수 시의원, 노인복지관 수강 기회 우선배분 제안

하반기 3곳서 전 과목 탈락 408명
한 과목 먼저 배정 뒤 추가선정 제안
빈자리 미선정자에게 안내 요구

  • 승인 2026-10-04 21: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강영수 의원
강영수 김해시의원이 지난 2일 제282회 김해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복지관 수강생 선정방식 개선과 어르신들의 수강 기회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지역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서 여러 강좌에 모두 선정되는 이용자가 있는 반면 신청 과목에서 한 번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수강 기회를 고르게 나누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영수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월 2일 제28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추첨 절차의 공정성뿐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어르신에게 참여 기회가 돌아가는지도 살펴야 한다며 선정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4개 과목을 신청해 모두 선정된 이용자는 64명이었다. 반대로 신청한 과목에서 모두 탈락한 이용자는 15명이었다.

하반기에는 김해·동부·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한 모든 과목에 선정되지 않은 인원이 복지관별 집계를 합쳐 408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 의원은 강좌마다 신청 인원과 경쟁률이 다른 만큼 이 같은 수치만으로 추첨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선정 결과가 일부 이용자에게 여러 차례 돌아가는 구조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개선책으로는 신청 단계에서 희망 과목의 순위를 정하도록 하고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용자에게 한 과목씩 먼저 기회를 준 뒤 남은 자리를 추가 배정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추첨에서 한 과목도 선택받지 못한 이용자를 위한 후속 절차도 주문했다. 정원이 차지 않았거나 취소·미등록으로 자리가 생기면 희망 강좌와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해 추가 신청 정보를 우선 안내하자는 것이다.

수요가 집중되는 프로그램은 시간대를 늘리거나 반을 추가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운영방식을 바꾼 뒤에는 전체 강좌나 수강 건수뿐 아니라 실제 참여한 이용자 수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한 번도 수강 기회를 얻지 못한 어르신이 있다는 점을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아 김해시와 김해시복지재단이 다음 모집부터 적용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3.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1.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2.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3.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폭발적 반응… 국민적 열망 재확인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