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구 CCTV 관제요원 6명, 서부서장 감사장

  • 전국
  • 수도권

인천 검단구 CCTV 관제요원 6명, 서부서장 감사장

20억 투입 110평 규모 최첨단 관제 시스템 구축
관제요원 1인당 수백 대 감시 한계 속 빛난 눈

  • 승인 2026-10-02 12:3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_1
인천광역시 검단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철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큰 공헌으로 인천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사진=검단구청 제공
24시간 끊임없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감시하는 인천 검단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신속한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 검단구는 관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 구조 및 범죄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관제요원 6명이 인천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들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의 모니터링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즉각 포착해 2차 사고를 막아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8월 10일 새벽 4시경 발생했다. 시천교 인근을 관제하던 한 요원은 엘리베이터 뒤편에서 난간을 오르내리며 불안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20대 남성을 포착했다. 극단적 선택 위험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지체 없이 112 상황실에 상황을 공유했고, 출동한 경찰이 신속히 구조에 성공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관제요원들의 눈은 일상 속 범죄 현장도 놓치지 않았다. 심야 시간대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인매장 절도 사건은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차량털이 미수 사건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경찰의 상습 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범 현장 검거를 도왔다.

이번 수상은 지자체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조성된 관제 인프라가 조기에 안착해 치안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1일 검단구 공식 출범에 맞춰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임시청사 정보통신센터 내 약 363㎡(110평) 규모로 구축됐다. 사업비 20억여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현재 통합관제팀 4명, 서부경찰서 상주 경찰관 1명, 관제요원 15명 등 총 20명의 인력이 연중무휴로 작동시키고 있다.

현재 관제센터가 관리하는 관내 CCTV는 총 1823대에 달한다. 관제요원 1인당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교대 감시해야 하는 열악한 인력 환경이지만, 교대 근무자들의 집중력과 관제 노하우가 결합해 범죄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인력 부족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관제요원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촘촘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