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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
부산대는 김현석 경제학부 교수가 책임을 맡은 기획연구에서 2025년 대학 관련 지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일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대학본부 세출예산 5245억 원과 산학협력단 세출예산 3072억 원, 재학생의 연간 소비지출 추정액 4019억 원이다. 연구진은 이를 합친 1조2336억 원을 한국은행의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에 적용했다.
산출된 전국 단위 효과는 생산유발 2조1249억 원, 부가가치유발 1조954억 원, 소득유발 6281억 원, 취업유발 1만5254명이다.
부산에 귀속되는 규모는 생산유발 1조5246억 원으로 전국 효과의 71.7%를 차지했다. 부가가치는 8451억 원(77.1%), 소득은 5186억 원(82.6%), 취업은 1만2054명(79.0%)으로 분석됐다.
범위를 울산·경남까지 넓히면 생산유발은 1조6177억 원으로 전국의 76.1%, 취업유발은 1만2566명으로 82.4%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대학 지출이 지역에서 더 많이 순환하도록 물품·용역 조달과 연구비 집행에 지역기업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71.7%인 생산유발효과의 부산 귀속 비중을 5%포인트 높일 경우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약 106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추가로 부산에 돌아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산학협력단 연구비와 지역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하고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방안도 제시했다. 대학 실험·실습시설의 지역 활용과 연도별 경제효과·지역조달률을 관리하는 체계 구축도 제언에 포함됐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대학의 지출과 연구 성과가 지역기업과 일자리·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부산시와 산업계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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