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씩 써 내려가며 마음을 돌아본다", 서부평생교육원, 고전 필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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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씩 써 내려가며 마음을 돌아본다", 서부평생교육원, 고전 필사 프로그램 운영

2층 종합자료실에 필사 공간 마련, 『월든』·『싯다르타』 이어 4분기 『도덕경』 선정

  • 승인 2026-10-01 21: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보도사진] 고전을 읽는 시간, 필사의 시간 운영
서부평생교육원은 2층 종합자료실에 고전 필사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고전을 읽는 시간, 필사의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이 지역주민들이 고전의 문장을 직접 써보며 사색과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필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평생교육원은 2층 종합자료실에 고전 필사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고전을 읽는 시간, 필사의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고전 작품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상 깊은 문장을 직접 손으로 옮겨 적으며 작품의 의미를 천천히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자료실에 마련된 공동 필사 노트에 자신이 마음에 와닿은 문장을 기록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교육원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참여자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고 있다.

분기별 필사 도서로는 지난 5~6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시작으로 7~9월에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선정해 운영했다. 10~12월에는 노자의 『도덕경』을 선정해 필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고전 필사를 하면서 책의 의미를 차근차근 생각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필사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필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고전 필사는 책 속 문장을 직접 써보면서 작품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전 작품과 필사 활동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고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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