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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기자회견<사진=사천시 제공> |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박병준 시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시민과 공직사회에 공식 사과했다.
논란은 박 의원이 지난달 시청 공무원과 업무 관련 통화를 하면서 욕설이 섞인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공무원노조는 시의회 차원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고, 사천시의회도 윤리특별위원회 소집 등 관련 절차 검토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남도당 역시 박 의원에게 소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징계 절차를 검토 중이다.
박 의원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공무원에게 사과했으며, 의회와 당의 징계 결과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쟁점은 사과 이후다.
사천시의회는 지난해 5월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욕설과 폭언 등 비인격적 언행을 갑질 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이번 사안의 처리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도 이번 일을 의원 개인의 문제로만 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피해 공무원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확인하고, 소속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인권·갑질 예방·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사례 중심 교육과 의원 윤리·행동강령 점검도 추진한다.
황재은 지역위원장은 의원의 지위가 공무원을 압박하거나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번 논란의 후속 판단은 사과문보다 의회와 정당이 어떤 절차와 결과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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