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리츠'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 이주율 90.8% 돌파…연내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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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리츠'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 이주율 90.8% 돌파…연내 첫 삽 뜬다

9월 말 기준 1581세대 중 1435세대 이주 완료…사유지 토지소유권 100% 확보 달성
총 3497가구 대단지 공공주택 2031년 준공 목표…고금리·자재비 인상 리스크 극복
보상전담 조직 및 이주지원센터 현장 밀착 행정 결실

  • 승인 2026-10-01 09:5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물포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2
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공공주도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연내 착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iH 제공
복잡한 권리관계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던 인천 원도심의 대표적 재개발 사업이 '국내 최초 리츠 방식'이라는 혁신 금융 모델을 입고 연내 착공에 돌입한다.

인천도시공사(iH)는 공공주도3080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9월 말 기준 전체 대상 1581세대 가운데 1435세대의 주거지 이전을 마무리하며 이주율 90.8%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 내 사유지 토지소유권도 100% 확보하며 착공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번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대 원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오는 2031년까지 총 3497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당초 제물포역 북측 지구는 원도심 밀집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복잡한 소유권 관계와 함께, 최근 수년간 지속된 원자재 가격 인상, 고금리 등 악재가 겹치면서 보상과 이주 단계에서 사업이 장기 장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iH는 이러한 재무적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제물포역도심복합사업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하고 공동 사업 구조로 전면 개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공공기관이 자금 조달과 보상 행정을 전적으로 책임지며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자 주민들의 신뢰가 대폭 상승했고, 이주 절차가 빠르게 물꼬를 텄다.

주민 이주를 촉진한 숨은 공신은 iH의 맞춤형 현장 행정이었다. iH는 사업지구 내에 현장 상담소와 이주지원센터를 상시 가동하고 보상 전담 조직을 투입해 주민 개개인의 사정에 맞춘 이주 대책을 수립·지원했다.

이처럼 보상 절차와 주민 설득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함에 따라, iH는 연내 기존 건축물 해체 공사에 착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iH 류윤기 사장은 "토지등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90%가 넘는 높은 이주율과 토지소유권 완전 확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로 리츠 방식을 적용한 공공주도3080 사업의 선도적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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