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세르비아교육진흥원과 맞손…'읽걷쓰AI' 기반 글로벌 미래교육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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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세르비아교육진흥원과 맞손…'읽걷쓰AI' 기반 글로벌 미래교육 모델 구축

AI 시대 미래교육 발전 및 국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교원 연수·교육과정·직업교육 등 교류 확대
온라인 정책탐방으로 학폭·교권회복 논의

  • 승인 2026-09-30 14:5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교육 발전과 교육 분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세르비아교육진흥원(ZUOV)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동유럽의 AI 교육 정책 선도 기관인 세르비아교육진흥원과 손을 잡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글로벌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교육 발전과 교육 분야의 다각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9일 세르비아교육진흥원(ZUOV)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상대인 세르비아교육진흥원은 세르비아 현지의 초·중등 교육과정 수립과 교원 전문성 향상 정책을 총괄하는 국립 교육 전문기관이다. 최근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AI 문해력(Literacy) 역량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는 등 공교육 내 AI 적용을 위한 체계적 정책과 자료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즐라트코 그루사노빅(Dr. Zlatko Grusanovic) 세르비아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 ▲직업교육 분야 연구진 및 교원의 상호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직후 이어진 온라인 교육정책탐방에서는 구체적인 난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세르비아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구축한 학교폭력 예방 통합 플랫폼 '츄밤 테(Cuvam Te)' 운영 사례와 교권 회복 정책, AI 교육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자체 추진 중인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 시스템'과 '교원종합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양국 간 교육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인천시교육청의 시그니처 교육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AI' 교육철학과 세르비아의 선진적 AI 교육과정 및 교원 연수 체계를 접목한다는 점에 있다.

양 기관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학교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미래지향적 AI 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뜻을 모았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한 기술 활용법 습득을 넘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주체적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 교육청의 '읽걷쓰AI' 교육 솔루션과 세르비아교육진흥원의 독창적 AI 정책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공교육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세르비아교육진흥원과 지속적인 정책 공유회 및 교원 교류 연수를 실시하고, 미래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구체적인 글로벌 공동 사업을 순차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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