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2026 산학협력 우수사례'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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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2026 산학협력 우수사례' 교육부장관상 수상

식물 엑소좀 상용화·글로벌 진출 결실
생명공학전공 이원종 교수팀 원천기술
대봉엘에스㈜ 현장 적용해 대량생산 체계 구축

  • 승인 2026-09-30 14: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분야 교육부장관상 수상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2026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술협력 분야 장려상(교육부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대 제공
대학이 보유한 첨단 바이오 원천기술이 연구실 문턱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대량생산과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진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이 정부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산학협력단(단장 강동구)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6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 행사에서 「2026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술협력 분야 교육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의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모범 사례를 발굴·포상하여,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기술 사업화 성과를 국가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천대의 이번 수상은 생명공학전공 이원종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손잡고 추진한 '식물 유래 엑소좀 공동연구' 성과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양 기관은 지난 2025년 단발성 연구용역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단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컨설팅과 생산공정 표준화 작업을 병행하며 대학의 원천기술을 기업의 실제 공장에 이식하는 밀착형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원종 교수팀이 보유한 '적채 유래 엑소좀' 원천기술을 대봉엘에스㈜의 산업 현장에 접목해 대량생산 및 엄격한 품질관리(QC) 시스템을 확립했다. 연구실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산업화 가능한 고부가가치 원료로 바꿔낸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식물 유래 엑소좀 신규 원료 2종을 성공적으로 추가 개발했으며, 국내 특허 출원은 물론 PCT 국제출원까지 마쳤다. 아울러 해당 연구 결과는 저명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산업·공학화학저널(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에 공동 연구 논문으로 게재되며 학술적 우수성까지 입증했다.

이번 협력은 기술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상용화 성과로 직결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된 적채 유래 엑소좀 원료는 글로벌 유기농·천연 화장품 인증 기관인 '이코서트(Ecocert COSMOS Approved)'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적인 화학·바이오 소재 유통 기업인 DKSH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등록되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탄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대학의 기술 공급과 기업의 단순 수요 충족이라는 기존 산학협력의 한계를 넘어, 연구개발(R&D)부터 제품화, 해외 유통망 진출까지 전 과정을 일체화한 '현장 완결형 산학협력 생태계'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강동구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부장관상 수상은 대학의 연구진과 기업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만들어낸 치열한 협업의 결과물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대의 뛰어난 원천기술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실질적인 매출·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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