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의회,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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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의회,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의원·지역 서점 관계자·공무원 등 40여 명 참석
김종호 의원 발의 개정 조례안 핵심 내용 공유
"제도화 넘어 현장 체감형 정책 연결 집중"

  • 승인 2026-09-30 14:0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제물포구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
인천 제물포구의회가 30일 제물포구청 송림청사 갈매기홀에서 「제물포구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구의회 제공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대형 서점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존립 위기에 처한 동네 서점들을 살리기 위해 인천 제물포구의회가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 제물포구의회(의장 유형숙)는 30일 제물포구청 송림청사 갈매기홀에서 '제물포구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구의회를 통과한 지역서점 지원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영난을 겪는 관내 동네 서점들의 생존권 보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경숙·김윤선·김종호·오수연·이정휘 의원을 비롯해 지역서점 대표 및 관계자, 구청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김종호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9월 21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골자가 상세히 소개됐다.

해당 개정 조례는 구청장의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을 의무사항으로 명시하고, 주민들의 서점 이용 촉진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한층 강하게 보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구청 및 산하기관, 도서관 등의 도서 구입 시 관내 지역서점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실질적 지원 조항이 포함돼 서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구청 담당 부서에서 오는 2027년도 지역서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 서점 관계자들은 임대료 부담, 도서 공급가격 차별, 독서 인구 감소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자율적으로 토로했다. 의회와 담당 부서는 이날 제시된 현장 의견들을 향후 세부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를 주도한 김종호 의원은 "조례 제·개정이라는 제도적 기반이 완성된 만큼, 이제는 이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후속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모인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2027년 지원사업 계획을 면밀히 살펴 조례 제정 취지가 정책 집행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는지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한 예산 확보와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구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물포구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원도심 내 문화 거점으로서의 지역서점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 생활권 내 독서 문화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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