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얼마나 달라졌나…충북·제주 단양서 성과 점검

  • 충청
  • 충북

지방소멸대응기금, 얼마나 달라졌나…충북·제주 단양서 성과 점검

행안부·충북·제주·인구감소지역 관계자 40여 명 참석…2027년 투자 방향 논의
시설 조성 넘어 주민이 체감하는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지역별 성과관리 방안 공유

  • 승인 2026-09-30 07:4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행정안전부와 충북·제주 관계자들이 단양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투자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성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 2) 정주여건 개선 성과관리 간담회(1)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9일 올누림센터에서 열린 '충북·제주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성과관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역에 투입된 이후 주민들의 생활여건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투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충북·제주 관계자들이 단양에 모였다.

단양군은 지난 29일 올누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충북·제주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성과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충청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충북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사회연대경제 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투자가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성과관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충북도와 단양군,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2027년 기금 투자계획을 공유하며 지역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보도 2) 정주여건 개선 성과관리 간담회(3)
단양 올누림센터에서 열린 '충북·제주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성과관리 간담회'에서 관계자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성과와 2027년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단양군)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의 성과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비롯한 각종 사업이 단순한 예산 집행이나 시설 조성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사업 추진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인구구조와 생활여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성과를 주민 생활과 연결해 점검하고, 단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설을 얼마나 조성했는지,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사업 추진의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성과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북과 제주, 각 시·군이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 정주여건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