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제3회 영천막걸리축제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제3회 영천막걸리축제 개최

1~2일 '차 없는 거리 버스킹'

  • 승인 2026-09-29 16:34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
포스터.(사진=장성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지역의 개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장성역 일원에서 '차 없는 거리 버스킹'과 제3회 영천막걸리축제를 연다.

먼저 1일과 2일 저녁 6시에는 '차 없는 거리 버스킹'이 펼쳐진다. 군은 양평해장국 식당부터 칠구빵빵통닭집까지 약 50m 구간 도로의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소형 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8명의 트로트, 통기타, 댄스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장성읍의 중심가에 해당되는 곳으로 다양한 메뉴의 음식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다. 군은 근처 식당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넉넉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3일에는 '입'을 즐겁게 해줄 행사가 기다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영천막걸리축제'에 가면 장성에서 빚은 막걸리들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축제 장소는 매일식육식당~무궁화공원 주차장 일원이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막걸리 시음 행사'에는 보해양조와 청산녹수, 장성주조장, 황룡주조장 네 곳이 참여한다. 보해양조의 '순희'는 노령산맥 지하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들었다. 16일간 저온에서 숙성해 맛이 부드럽다.

청산녹수의 '편백숲 산소 막걸리'는 합성첨가물 없이 쌀과 물, 누룩으로만 맛을 낸 순곡주다. 단맛이 강하고 산미나 톡 쏘는 느낌은 은은한 편이다. 구입 후 보관 일수에 따라 맛이 바뀐다.

장성주조장의 '홍길동 생막걸리'는 지역민들에게는 '친구 같은 술'이다. 국산 쌀에 장성사과즙을 넣어 청량감이 살아있다.

황룡주조장의 '축령산 생막걸리'도 장성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술이다. 여느 막걸리에 비해 청량감이 강하며 대체적으로 은은한 맛을 지녔다.

장성읍여성회와 충무1동 부녀회가 운영하는 주막에서 안주를 구입하면 막걸리 한 병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막걸리 제품 맞추기, 막걸리병 던져 세우기 등 재미있는 콘텐츠도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막걸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한편, 막걸리축제에 앞서서는 제12회 장성읍민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물놀이, 전통무용, 고고장구를 시작으로 단합행사, 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버스킹과 막걸리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장성의 맛과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