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민관협치 대공론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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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민관협치 대공론장’ 개최

주민·행정 관계자 100여 명 참여 속 28일 구청 대회의실 개최
세대통합 공간·마을 안전 2대 의제…'주차공유' 정책 방향 다각 논의
일방적 관 주도 탈피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구, 도출 의견 구정 사업 반영 착수

  • 승인 2026-09-29 13:2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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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개최했다./사진=미추홀구청 제공
관 중심의 일방적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까지 함께 모색하는 '풀뿌리 민관 협치 행정'이 원도심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머리를 맞댄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공론장은 올 한 해 동안 추진되어 온 민관협치 실무 교육과 단위별 소공론장을 거쳐 주민과 행정이 공동으로 발굴한 지역 현안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구는 관련 사업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하는 마을 만들기'와 ▲'주민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등 2개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참석한 주민과 행정 관계자들이 테이블별 토론을 거쳐 두 핵심 의제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원도심의 고질적인 난제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유'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주민들은 거주자 우선주차면 공유, 민간·공공기관 주차장 야간 개방 등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행정 당국의 전향적인 정책 반영을 주문했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론장이 단발성 주민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주민참여예산이나 구정 핵심 정책과 연계될 때 지방자치의 효능감이 크게 증대된다고 분석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대등한 파트너로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민관협치의 핵심 가치"라며 "대공론장에서 분출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구정 전반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대공론장에서 도출된 주민 제안과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을 진단하여 주민 체감형 협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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