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어 3·4세까지 무상교육 늘린다"…인천시교육청, 유아 공교육 강화 속도

  • 전국
  • 수도권

"5세 이어 3·4세까지 무상교육 늘린다"…인천시교육청, 유아 공교육 강화 속도

28일 인천미래유아교육 및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 연이어 개최
42명 미래유아교육위·20명 무상교육위 머리 맞대…2027 유아모집 및 학급 정원 등 논의
2022년 전국 최초 사립 5세 무상교육 시행 이래 3·4세 단계적 확대 논의

  • 승인 2026-09-29 13: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8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2026 인천미래유아교육협의회'와 '2026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저출생 심화로 유아 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고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4세 유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유아교육의 공적 책무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수렴하기 위해 '2026 인천미래유아교육협의회'와 '2026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 및 개최된 인천미래유아교육협의회는 공·사립 교원, 학부모, 유관부서 담당자, 유아교육 전문가 등 총 42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위원들은 4개 분과로 나누어 ▲2027학년도 유아모집 기준 정립 ▲공·사립유치원 학급 편성 및 정원 조정 ▲3·4세 무상교육 확대 방안 등 유아교육 현안 전반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3·4분과 회의는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와 합동으로 개최돼 정책의 실행력을 높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사립유치원 만 5세 무상교육을 단행하며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이후 지원 폭을 넓히고자 주민직선 4기 도성훈 교육감 공약으로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임기 5기까지 연속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교원, 학부모, 대학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무상교육의 제도적 기반 확충과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주민직선 5기 교육감 임기 내에 만 3세와 4세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단계별 연차 추진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들은 "무상교육 지원 범위가 확대될수록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실제 교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교육의 질 향상이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유익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차별 이행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통합) 국정과제와 발맞추어, 인천교육청의 선제적인 무상교육 범위 확대가 영유아 돌봄·교육 국가책임제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도출된 현장의 귀중한 제언들을 향후 유아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계 기관과도 다각도로 협의하겠다"라며 "'현장과 소통하는 유아교육, 모든 아이의 성장을 책임지는 공교육, 미래를 선도하는 인천 유치원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