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을철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취약농가부터 현장 지원

  • 충청
  • 충북

단양군, 가을철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취약농가부터 현장 지원

10월 9일까지 5개 면 대상 1차 신청…수확철 농업부산물 안전처리 추진
산림 인접 고령농·여성농업인 등 우선 지원…산불 예방과 농업자원 순환 기대

  • 승인 2026-09-29 06:4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산불과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주는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추진하며, 10월 9일까지 각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차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로 산림 인접지의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며, 신청 농가는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정리한 후 사진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사업은 불법 소각에 따른 화재 위험을 낮추고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자원 순환과 병해충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 2) 영농부산물 파쇄 모습
지난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농경지에서 발생한 잔가지 등을 현장에서 파쇄하고 있다.(사진=단양군)
가을 수확철 농경지에 쌓이는 고춧대와 콩대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단양군이 파쇄 지원에 나선다.

충북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확 후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리 대상은 고추와 콩, 참깨, 들깨, 옥수수, 수수 등이며, 파쇄 작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역별로 신청 창구를 나눠 운영한다.

먼저 어상천면과 영춘면, 단성면, 적성면, 대강면 등 5개 면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양읍과 매포읍, 가곡면은 산림녹지과에서 10월 초 별도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은 추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단양지역 농가다.

특히 군은 신청 물량이 예산을 넘어설 경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자체적인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과 100m 이내에 인접한 농경지의 여성농업인, 75세 이상 고령농, 장애인 등 취약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후 경작면적 5,000㎡ 이하 소규모 농가와 일반농가 순으로 지원한다.

파쇄 작업을 신청할 때는 농가의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신청자는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고, 신청 필지의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잔가지 외 목재와 덩굴성 작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의 현장 파쇄가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병해충 예방과 농업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이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농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