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 여행객 겨냥 숙박 할인 융단폭격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가을 여행객 겨냥 숙박 할인 융단폭격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NOL' 앱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쿠폰 지급
자체 특가와 중복 할인 가능해 파급력 커…10월 말까지 넉넉하게 사용 가능
10월 15일엔 '반려동물 동반' 라이브커머스 출격…체류형 관광 전환 승부수

  • 승인 2026-09-28 14: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보도자료 홍보 이미지
인천관광공사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NOL(놀유니버스)'과 함께 2차 「체크인 인천 숙박기획전」을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한다/사진=공사 제공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 탓에 당일치기 여행객 비율이 높았던 인천시가 스쳐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완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여름 8000명 이상의 숙박객을 끌어모았던 1차 프로모션의 열기를 가을 단풍철까지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여가 특화 플랫폼 'NOL(놀유니버스)'과 손잡고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2차 체크인 인천 숙박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타깃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전국 단위의 관광객이다. 개항장의 근대 역사, 송도의 화려한 야경, 맑은 자연을 품은 인천 섬, 영종·청라 등 5대 거점의 굵직한 매력을 당일치기가 아닌 숙박을 통해 여유롭게 만끽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혜택은 체감이 클 만큼 직관적이고 파격적이다. 기획전 기간 'NOL' 앱에서 인천 내 숙박 상품을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2만 원의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특히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특가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두어 고물가 시대 여행객들의 숙박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인천시가 이처럼 대규모 할인 공세에 나선 배경에는 확실한 성공 경험이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기획전에서는 총 3500건의 할인 쿠폰이 소진되며 약 8500명의 숙박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낙수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최근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펫팸족(반려동물 가족)'을 정조준한 맞춤형 마케팅이다. 공사는 기획전 막바지인 10월 15일 오후 3시에 NOL 앱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숙박 상품을 주제로 한 라이브커머스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인천의 가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펫 관광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약한 숙박 상품은 가을 나들이가 절정에 달하는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차 숙박기획전에 쏠린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가을 여행철을 겨냥한 2차 기획전을 발 빠르게 준비했다"라며 "단순히 둘러보는 여행을 넘어 한 지역에 깊이 머무는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인천만의 매력을 알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