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전 직원 대상 '도보 역사문화 투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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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전 직원 대상 '도보 역사문화 투어' 추진

10월부터 전 공무원 대상 유적지 13곳 해설사와 탐방
행정체제 개편 후 조직 정체성 및 자긍심 강화

  • 승인 2026-09-28 13:0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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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가 오는 10월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관내 역사문화 유적지를 도보로 둘러보는'역사문화 해설투어'를 운영한다/사진=제물포구청 제공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천 제물포구가 일선 공무원들의 지역 정체성 확립과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이색적인 역사 문화 현장 교육에 나선다.

인천 제물포구는 오는 10월부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직접 도보로 둘러보는 '역사문화 해설투어'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롭게 정립된 제물포구 소속 직원의 지역 이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근현대 역사 문화 자원이 집약된 관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함으로써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행정 서비스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는 구상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역사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도보로 진행된다. 참가 직원들은 근대 개항기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옛 인천부청사 건물(현 제물포구 신포청사)을 출발해 관내 대표 역사문화 유적지 13곳을 순차적으로 탐방하게 된다.

지자체 차원에서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 투어를 정례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관가에서는 이번 교육이 신설 제물포구의 조직적 화학적 결합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해설투어를 통해 직원들이 우리 구에 대한 깊은 애착과 소속감을 형성하고, 통합 제물포구의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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