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 72회 백제문화제 개최... '청동거울'로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제 72회 백제문화제 개최... '청동거울'로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

10월 3~11일 개최…공연·야간경관·체험 프로그램에 청동거울 담아

  • 승인 2026-09-28 09:4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제72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제72회 백제문화제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무령왕릉 출토 '청동거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선보인다. 사진은 백제문화제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의 핵심 주제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청동거울'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문화제는 매년 웅진백제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대표 유물을 축제의 주요 테마로 선정해 왔다. 제70회 축제에서는 백제의 수호신인 '진묘수', 지난해에는 웅진백제 왕실의 풍류를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조명했으며, 올해는 어둠을 밝히고 백제의 빛을 전하는 청동거울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

공주시는 올해 축제 프로그램 전반에 청동거울의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웅진판타지아'는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청동거울을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잠들어 있던 유물의 부활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작과 성장, 시련의 극복,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비상을 담은 7개 장의 이야기가 대형 LED와 특수무대 연출을 통해 선보인다.

야간 경관 프로그램인 '웅진백제별빛정원'은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에 대형 청동거울 조형물과 미디어 연출을 활용해 조성된다. 관람객들이 빛의 예술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교감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왕도심과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동거울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산성과 왕도심 일원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세 개의 청동거울 조각을 찾는 미션형 스탬프 투어 '청동거울 속 미래를 찾아라!'가 진행된다.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청동거울 키링 만들기와 나만의 청동거울 만들기 등 공예 체험과 '백제 학사 선발대회'가 운영된다.

최원철 시장은 "무령왕릉 출토 청동거울은 1500년 전 웅진백제의 우수한 문화 수준과 철학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올해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청동거울에 담긴 찬란한 빛과 백제의 역사적 숨결을 오롯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3.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4.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5.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1. 지역정책포럼 창립 20주년 107차 지역정책포럼과 20주년 기념식
  2.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3.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4.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