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생·청년 전입 유도 인구정책 대폭 확대… 지역 정착 유도

  • 충청
  • 충북

진천군, 학생·청년 전입 유도 인구정책 대폭 확대… 지역 정착 유도

초·중·고등학생 전입 시 지원금 20만 원 지급 (최초 1회)
학령인구 유출 방지 및 청년 주거 이전 부담 완화 통한 인구 소멸 선제 대응

  • 승인 2026-09-28 07:5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군 청사 전경1 (1)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학생과 청년을 겨냥한 맞춤형 인구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28일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하고 청년층의 주거 이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전입 지원금'과 '청년세대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인접 지역으로의 학령인구 유출과 이에 따른 학급 축소 문제를 차단하고, 청년 세대의 실거주 목적 전입을 촉진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등학생 전입 지원금 지원 대상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6년 9월 18일 이후 진천군으로 전입해 관내 또는 충북혁신도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전학·입학한 학생이다.

지원 내용은 최초 1회에 한해 전입 지원금 20만 원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청년세대 이사비 지원 대상은 2026년 9월 18일 이후 진천군으로 전입신고를 마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지원 내용은 생애 1회에 한해 중개보수료 최대 30만 원, 이사비 최대 20만 원 등 총 50만 원 범위 내 실비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진천군청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 방문 신청(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하면 된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 기준과 제출 서류, 신청 방법은 향후 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송영일 진천군 인구정책팀장은 "학생과 청년은 지역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세대"라며 "진천군의 인구 구조와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전입을 촉진하는 단기 시책과 함께 유입 인구의 정착을 돕는 중기 정책,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장기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한 번 살면 계속 머무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