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촌 지킨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추석 앞두고 따뜻한 가을옷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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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농촌 지킨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추석 앞두고 따뜻한 가을옷 선물

평강회·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에 의류 지원
관내 3개 농협 통해 전달…타국에서 맞는 명절에 감사와 응원 전해

  • 승인 2026-09-27 08: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계절근로자를 위한 의류 나눔
평강회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추석을 맞아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에게 전달할 가을철 의류를 마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지난 5월 고향 라오스를 떠나 단양에 온 계절근로자들이 어느덧 추석을 맞게 됐다. 농번기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며 구슬땀을 흘려온 이들에게 지역사회가 따뜻한 가을옷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평강회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위해 긴팔 상의와 긴바지 등 가을철 의류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가족과 떨어져 낯선 나라에서 명절을 보내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두 단체는 지역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어주는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의류를 준비했다. 명절을 맞아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근로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도 함께 담았다.

준비된 의류는 계절근로자들의 농가 배치와 근로·생활 관리를 맡고 있는 관내 3개 농협 조합장이 대표로 전달받았다. 물품은 각 농협을 거쳐 근로자 3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단양에서 근무 중인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농가에 배치돼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내 3개 농협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농가 배치와 생활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평강회 관계자는 "추석은 가족과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기인 만큼 먼 타국에서 생활하는 계절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번 의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 농촌을 위해 함께 땀 흘려주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게 근무하고, 단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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