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천연물소재 표준화 허브 그린바이오 생태계 핵심축 자리매김

  • 전국
  • 광주/호남

장흥군, 천연물소재 표준화 허브 그린바이오 생태계 핵심축 자리매김

한삼덩굴·흑하랑 계약재배 확대

  • 승인 2026-09-23 16:33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사진=장흥군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이 전남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은 2025년 3월, (재)전남바이오진흥원과 손잡고 농림부 주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 사업은 장흥군을 거점으로 천연물소재의 재배부터 원료 공급, 성분 분석 등 전주기적인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유망 그린바이오 기업들을 지원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장흥군은 공모 선정 직후부터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과 관내 특화 천연물 자원의 원료 공급망 단단히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장흥군은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의 가동에 발맞추어,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인 '한삼덩굴'과 '흑하랑' 상용화를 위한 관내 대규모 계약재배를 적극 유치·추진하며 구체적인 지역 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장흥군은 경기도 소재 기업인 ㈜펜즈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한삼덩굴(어린이 키성장 효과)' 소재의 국산화 및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관내로 적극 유치했다. 한삼덩굴은 지난 2025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승인을 완료하고 2026년 현재 본격적인 사업화가 실현되고 있는 핵심 전략 소재다.

장흥군은 올해(2026년) 관내 부산면에 한삼덩굴 계약재배를 전격 도입하고, 표준화 허브 인프라를 활용한 지표성분 분석 등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장흥군은 향후 부산면을 중심으로 관내 계약재배 면적을 약 20만 평, 연간 300톤 이상 규모까지 전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입 시 장기적으로 100만 평 이상까지 관내 대규모 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수면 개선 효과로 주목받는 토종 상추 품종인 '흑하랑' 또한 장흥군의 주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재 기업 유니바이오는 지난 2024년 흑하랑 품종 통상실시권 획득 및 2025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장흥군은 장동면에 1,000평 규모의 흑하랑 시범재배 단지를 신속히 조성하고, 표준화 허브를 통해 지표성분 설정 및 원재료 표준화 관리를 총력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27년 양산 시점에 맞추어 장흥군 관내 계약재배 면적을 10만 평(연간 생산량 150톤 이상)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장흥에 완전 정착시킬 예정이다.

장흥군은 단순한 원료 생산을 넘어, 고도화된 성분 분석과 가공 표준화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생산부터 최종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규격화함으로써, 관내 농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입산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기능성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흥원 천연자원연구실장 배동혁 박사(표준화 허브 사업단장)는 "현재 추진 중인 한삼덩굴과 흑하랑 대규모 계약재배는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중요한 성공사례"라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균질화된 고품질 원료를 공급하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흥군 사순문 군수는 "장흥군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과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약재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장흥군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천연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이재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3.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4.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5.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1. 여기가 군생활관? 호텔이 아니고~(영상)
  2.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경 ‘지역 내 도 차원 단일화’ 일축…“유치 논리 지원이 도의 역할”
  3.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양자암호통신 연동 기술 세계 최초 개발
  4. [인터뷰] 추석에도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저희 부를 일 없는 명절 되길…”
  5. [현장취재]대전국악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헤드라인 뉴스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대전시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쿄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대 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