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 PF 보증료 최대 40%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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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주택 PF 보증료 최대 40% 낮춘다…

"빠른 착공 사업장 추가 혜택"

  • 승인 2026-09-25 15:5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경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옥 전경.(사진=HUG 제공)
주택사업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착공을 앞당기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료 인하 카드를 꺼냈다.

HUG는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대책'에 맞춰 PF 보증료를 기본 30% 낮추고, 보증승인을 받은 뒤 90일 이내 착공하는 사업장에는 10%포인트를 추가로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은 기존보다 최대 40%의 보증료 절감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융시장 여건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PF 사업장의 금융비용을 낮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의 보증료 할인은 2026년 8월 13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보증승인 및 발급이 이뤄지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전체 PF 보증 사업장에는 30%의 기본 할인이 적용되며, 여기에 보증승인 후 90일 이내 착공한 사업장은 추가로 10%포인트를 더 할인받는다.

특히 HUG는 단순히 금융비용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조기 착공에 직접적인 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했다. 사업자가 보증 승인을 받은 이후 실제 공사에 신속하게 들어갈 경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PF 보증 공급 규모와 제도 자체를 확대하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도 연계된다.

앞서 8·13 대책에서는 수도권 주택사업장의 PF 보증한도를 공사비의 70%까지 확대하고, 서울은 80%까지 상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소규모 비아파트 사업장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연면적 5천㎡ 이상 사업장에 적용하던 요건도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HUG는 PF 보증한도 확대에 이어 보증료 부담까지 낮춤으로써 사업자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금융 부담으로 착공을 미루는 사업장의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조치는 PF 보증 확대와 제도 개선에 더해 주택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보증료 인센티브를 활용해 초기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조기 착공을 유도함으로써 정상적인 PF 사업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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