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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중도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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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중도일보 DB) |
열차와 버스 등 교통수단이 지금처럼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대전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중앙 지면에 실린 사진 속에는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도 선물 보따리를 들고 버스와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진에는 당시 충남도지사였던 김의창 지사가 생활에 어려운 도민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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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중도일보 DB) |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명절이었지만, 서민들의 생활고와 물가 불안은 예나 지금이나 서민들에게는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당시 지면에는 수도로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공공요금 부담이 가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추석이 끝나고 찾아올 겨울을 대비해 '煉炭 告示價 재조정 건의(연탄 고시가 재조정 건의)'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추석 명절이 지나면 바로 날씨가 추워져 연탄 가격에 대한 기사가 비중 있게 실렸습니다. 생계와 직결된 기사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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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중도일보 DB) |
열차와 버스 등 교통수단이 지금처럼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대전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중앙 지면에 실린 사진 속에는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도 선물 보따리를 들고 버스와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1966년 당시에는 통합된 고속버스터미널이 아니라 동구 정동과 중동, 삼성동, 대흥동 일대에 버스 회사의 개별 차고지와 정류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버스 회사들이 각자 버스 노선을 증편해 승객들을 태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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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 시대상을 반영한 신문 광고: "수출 효자, 흥아자전거"(중도일보 DB) |
추석을 맞아 충남도지사 김의창 지사의 담화문이 있습니다. 명절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 보고 정을 나누자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사회 정화와 질서 유지를 위한 당국의 엄격한 조치도 보도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당시 우리나라 산업의 일면을 볼 수 있는 대형 광고가 있습니다.
"건강과 멋, 시간과 경제에 이익을 주는 화랑 흥아자전거 / 흥아자전거 타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과 파키스탄, 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국 기술력과 수출 산업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제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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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9월 29일 중도일보 지면에 실린 추석 명잘 당일 신문지면. TV·라디오 앞 모여든 가족들… 추석 특별 방송(중도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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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대목을 겨냥한 대전 시내 주요 극장들의 화려한 라인업 |
지면 하단 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대전 지역 주요 극장들의 '추석 프로' 개봉 영화 광고였습니다. 당시 극장가는 명절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었습니다.중도극장: 開館 人事말씀과 함께 신규 개관 기념 특선 프로로 영화 ?宮內人 (상궁내인)을 9월 29일 추석 당일부터 상영한다고 크게 홍보했습니다.
시민관: 추석 프로 밤하늘에 부르스 및 버트 랭카스터 주연의 스릴 넘치는 스펙터클 전쟁 영화 大列車作戰 (대열차작전 / The Train)을 상영했습니다. 중앙극장: 첩보·액션 흥행작 脫出命令 (탈출명령)과 함께 다음 주 상영 예정작으로 大暴君 (대폭군)을 예고했습니다. 대전극장: 신드라의 新婚 (신드라의 신혼)을 추석 특선 프로로 9월 29일 개봉하여 신혼부부 및 연인 관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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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