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공동주택 등 생활 공간에서 천안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우리동네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주택 내 광장, 공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주민 삶 속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2024년 18곳에 대한 개최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48곳에 신청이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특별하고 격식을 차린 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 주변에서 가까이 접하길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는 다양한 공동주택에서 공연을 운영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전년도 개최지는 제외하는 격년제 신청을 도입하며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노인, 아동 가구 등 공동주택별 수요를 파악하고, 교향악단, 풍물단, 합창단 등에서 맞춤형 공연을 계획해 선보이고 있다.
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5200만원을 들여 18곳 7382명, 23곳 관람객 수 1만3405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6년은 7000만원을 들여 총 31곳에서 공연할 계획으로, 8월 기준 18곳, 관람객 수 1만3390명을 달성하며 호응 속에서 순항하고 있다.
시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여러 세대를 대상으로 구성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문화 공동체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보내며 시간적 여유가 없어 문화를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우리동네콘서트는 이를 해결할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통해 집 앞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가족, 연인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감이 가능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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