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 승인 2026-09-25 15:21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clip20260924192137
지난 달 26일 대전동부소방서 산내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중도일보 DB)
추석 연휴 기간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벌집 제거 출동은 20만2천5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9%가 증가했다.

벌 쏘임으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도 4천7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늘었다.

2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총 348건이다. 연도별로는 2023년 121건, 2024년 125건, 2025년 102건이다. 이 가운데 258건(74.1%)이 7~9월에 집중됐다.

올해도 8월달까지 대전에서 37명이 벌에 쏘였다. 월별로는 2월 2명, 6월 6명, 7월 18명, 8월 11명이다.

지난 11일에는 대전 서구 도안동의 한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벌집을 건드려 7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벌초 현장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6월 충남에서는 예초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인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2일 강원 정선의 한 야산에서도 벌초하던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13일 전남 장흥의 한 야산에서도 벌초 중이던 장인과 사위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소방본부는 벌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야외활동 전 옷차림을 살피고 벌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도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8월과 9월에는 벌집이 커지고 개체수도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향이 강한 향수를 피하고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이 남아 있다면 핀셋 대신 신용카드처럼 납작한 물건으로 밀어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혜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성거읍 주민자치회, '천흥사지 역사·문화유산 사진전' 개최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