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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 간부회의에서 생곡 소각장 건립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 강서구 제공) |
강서구는 지난 9월 22일 박상준 구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확정했다. 부산시가 이달 3일 기존 사업안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자 구가 건축 협의에 동의하지 않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우선 구비를 들여 시설이 환경과 인근 생활권에 미칠 영향을 따로 조사한다. 외부 전문가가 부산시의 후속 계획과 다른 지역의 갈등 사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행정 판단의 근거로 활용한다.
주민과의 논의 자리도 구가 직접 마련한다. 사업 절차와 쟁점을 알리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대 결의문에 담아 부산시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 21일 설명회에 부산시장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서는 책임 있는 답변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시장이 주민 앞에서 추진 배경과 대안을 밝히고 질문에 응하는 자리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부산시청과 생곡·명지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 구청장이 직접 거리에서 반대 뜻을 알리고 주민 요구를 대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실무는 10월 초 신설하는 전담반이 맡는다. 부구청장이 단장을, 문화환경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총괄·구민공보·실무·건축업무·도시계획 등 5개 팀으로 꾸린다.
전담반은 생곡 신규 시설 철회와 명지 기존 시설 폐쇄를 목표로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한다. 시와의 협의, 주민 안내, 법적·행정적 검토도 한곳에서 관리한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동의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는 데 반대한다며, 구가 가진 권한을 활용해 확정한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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