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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작업치료학과 최다연 학생이 지난 19일 대한작업치료학회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D 프린팅 펜 기반 수부 재활 교구 개발'로 장려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
동아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지난 9월 19일 열린 대한작업치료학회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작업치료학과는 2026학년도 신설학과다. 이번 수상은 학과가 출범한 이후 처음 거둔 대외 수상이다.
학생들이 내놓은 주제는 '3D 프린팅 펜 기반 수부 재활 교구 개발'이다. 환자가 퇴원한 뒤에도 보호자와 함께 가정에서 손 재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구는 손과 손가락 관절의 구조와 움직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3D 프린팅 펜으로 관절 구조를 만들고 실과 경첩 등을 이용해 힘줄이 작용하는 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병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복지관 등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는 작업치료학과 1학년 최다연 학생이 맡았다. 최 학생은 올해 동아대 건강보건과학대학 수석입학자로, 처음 준비한 공모전에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실습 교구 지원과 방학 중 보조기기 실습실을 활용해 팀원들과 수정 작업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박다솔 지도교수는 신설학과 첫 학생들이 환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물까지 완성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동아대 작업치료학과는 작업치료 실습 장비와 보조공학 실습실을 확충하고 있으며 임상교육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보조공학, 지역사회 재활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최고 경쟁률 10.4대 1을 기록했다.
앞으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작업치료 분야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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