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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국악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
“대전국악진흥조례 제정은 국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제도적 기반입니다.”
최혜진 목원대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9월21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열린 대전국악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대전 국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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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미동 대전시의원과 구본환 대전시의원이 공동좌장을 맡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최혜진 교수는 “국악은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재이자, 상업적 여건과 무관하게 보장되어야 할 문화복지의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대전이 가진 전통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미래로 이어질 국악 자원을 산업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악진흥법 시행과 시민의 높은 정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형 국악진흥 조례 제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대두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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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목원대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구본환 대전시의원은 ‘대전 국악인의 양성과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에서 “국악인의 양성은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고 그 무대는 결국 우리 주민들이 풍물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저변이 있을 때 지속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또 “대전이 웃다리 농악의 본고장다운 정체성을 회복하고 농악인의 멋진 활동무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5개 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희성 단국대 공공경영대학원 교수(대전문화정책포럼 상임대표)는 ‘조례 제정을 넘어 실행으로: 대전형 국악진흥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언’을 제목으로 한 토론에서 “조례는 국악진흥의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고, 대전조례에는 ‘집행장치’를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정국악원과 국악진흥센터의 양 날개는 역할부터 명확해야 하고, 국악진흥센터는 건물보다 기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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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국악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
한성일 중도일보 이사(정치학 박사)는 토론에서 “국악의 보존과 전승, 창작과 유통, 교육과 향유, 공공과 민간을 잇는 대전 국악진흥조례가 만들어질 때 대전 국악은 지역 문화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이사는 또 “대전은 과학도시이기도 하지만 문화도시여야 된다”며 “국악이 학교와 마을, 축제와 복지 현장, 청년 창작과 시민 참여로 연결될 때 대전의 품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와 의회가 함께 국악진흥조례를 제정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명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은 토론에서 “대전형 국악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대전시 국악진흥위원회’ 설치, 국악진흥기관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을 활용하고, 대전국악진흥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실행단계를 고려해 대전시, 국악진흥위원회, 연정국악원, 국악진흥센터, 국악방송, 국악단체, 대전시 교육청, 축제준비위원회 등 관련 기관 단체들의 역할을 고려한 후 추진체계를 정책설계 단계에서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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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한편 대전시의회(의장 조성칠)가 주최하고 입법정책담당관이 주관한 이날 정책토론회는 백계경 입법정책담당관의 개회 이후 조성칠 대전시의장이 인사말했다. 이어 인미동 대전시의원의 사회로 구본환 대전시의원이 정책 제언한 뒤 최혜진 목원대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대전 국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목으로 주제발표했다. 이어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와 한성일 중도일보 이사(정치학 박사), 명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나미희 대전시청 문화예술과장이 토론했다. 객석에서도 국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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