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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패왕별희 포스터(청양군 제공) |
군은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정산 다목적복지관에서 국립극장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산생활문화센터가 국립극장이 주관한 영상 상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했다. 거리와 시간 등의 제약으로 서울 국립극장을 직접 찾기 어려웠던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정산면 등 읍 외 지역주민이 별도의 장거리 이동 없이 생활권 안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영상은 29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선보인다.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창극과 무용, 연극, 국악관현악 등 모두 5개 작품을 편성해 주민의 선택 폭을 넓혔다.
첫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다. 2019년 초연 당시 관심을 끈 데 이어 예술의전당 재공연까지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29일 정산생활문화센터에서 영상으로 관객을 만난다.
10월 6일에는 무용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상영하고 13일에는 연극 '명색이 아프레걸'이 이어진다. 20일에는 무용 작품 '사자의 서'를 선보인다. 마지막 상영일인 27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관현악 '엔통이의 동요나라'를 편성했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요와 국악관현악을 접목한 작품으로 5주간 이어지는 공연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생활문화센터는 관람객이 쾌적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선착순 50명까지 입장하도록 운영한다. 다만 기관 운영 여건에 따라 세부 상영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군은 이번 상영 프로그램이 대형 공연장을 방문하기 쉽지 않은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문화센터 이용과 지역 문화생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공간에서 국립극장의 우수 작품을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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