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1호 지방정원 음성 ‘봉학골정원’, 추석 가족 나들이 손짓

  • 충청
  • 충북

충북 제1호 지방정원 음성 ‘봉학골정원’, 추석 가족 나들이 손짓

잔디광장·산책로 따라 초록빛 여유…10월엔 핑크뮬리 절정

  • 승인 2026-09-22 09: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북 제1호 지방정원으로 승인된 음성군 '봉학골정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11개의 주제정원과 넓은 잔디광장을 앞세워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완만한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공간을 갖춰 전 세대가 함께 즐기기 좋으며, 입장료가 없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음성군은 추석의 푸른 녹음뿐만 아니라 10월의 핑크뮬리와 단풍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제공하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크기변환]사본 - 1_‘추석엔 음성’...음성군  온 가족 초록빛
음성 '봉학골정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충북 최초 지방정원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음성군 '봉학골정원'이 초록빛 잔디와 11개 주제정원을 앞세워 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음성읍 용산리 일원 10만 4167㎡에 조성된 봉학골정원은 7월 충청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승인받았다.

충북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조성·관리하는 공공정원이 정식 승인을 받은 첫 사례로, 이번 추석은 지방정원 지정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다.

봉학골정원은 화려한 시설보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강점이다.

봉학골을 따라 이어진 푸른 숲과 넓은 잔디광장, 계단식 화단이 주변 산세와 어우러지고, 여름의 녹음이 남아 있는 추석 무렵에는 '탁 트인 초록'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둘러보기에도 부담이 적다. 아이들은 잔디광장에서 뛰어놀 수 있고, 어르신은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정원을 천천히 걸을 수 있다.

야생화정원과 소원정원, 한식정원, 사계정원, 습지원, 핑크뮬리원 등 11개 주제정원도 저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정원마다 분위기가 달라 가족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산책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가을이 깊어지면 정원의 색깔도 달라진다. 현재 초록빛 잔디광장과 계단식 화단이 중심이라면 10월에는 핑크뮬리가 물들고 단풍나무길과 은행나무길도 오색으로 변한다. 추석에는 녹음을 즐기고 한 달 뒤 다시 찾아 깊어진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입장료 없이 연중 상시 무료로 개방되는 점도 가족 나들이에 부담을 덜어준다. 목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나들목과 가까워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에서도 찾기 쉽다.

또 음성읍내 편의시설과 봉학골 산림욕장이 인접해 당일 나들이 코스로 연결하기에도 좋다.

조병옥 군수는 "봉학골 지방정원은 넓은 잔디정원과 계절마다 다른 꽃이 반기는 가족 단위 최적의 나들이 장소"라며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경객과 가족들이 봉학골에서 초록빛 여유를 만끽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