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당진시협의회 B 회장, '단톡방 음란물 유포' 논란 속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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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당진시협의회 B 회장, '단톡방 음란물 유포' 논란 속 자진 사퇴

임시임원회서 사직 처리… 법적 조치 등 비판 여론 거세지자 사직서 제출
추석 맞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및 수련대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

  • 승인 2026-09-22 06:37
  • 수정 2026-09-22 09:3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바르게살기운동당진시협의회 B 회장이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하여 도덕성 훼손 논란을 일으킨 끝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협의회는 임시임원회를 열어 사직 건을 공식 처리하고 이미경 수석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여 조직 정비와 예정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법적 책임론까지 제기되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협의회는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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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수석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박승군 제공)




바르게살기운동당진시협의회(이하 바르게살기) B 회장이 회원 및 다수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시의원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동영상을 무단 유포해 파문을 일으킨 끝에 결국 자진 사퇴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인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정면으로 훼손했다는 비판과 함께 법적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사태는 급격히 악화했다.

바르게살기는 9월 21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임시임원회를 개최하고 B 회장의 사직 건을 비롯해 향후 주요 사업 안건을 처리했다.

송영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임원회는 회장 직무대행인 이미경 수석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B 회장이 9월 20일 자 회장직을 사퇴하므로 갑자기 회장 유고가 발생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며 "올해 남은 일이 도대회와 전국대회가 있는데 최선을 다해 차질없이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임원회의 최대 안건은 단연 B 회장의 사직 건이었다. B 회장은 19일 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음란물 동영상을 무단으로 올린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을 빚었다.

지역 사회의 진실·질서·화합을 주도해야 할 사회단체장이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협의회 내부와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특히 음란물 무단 유포에 따른 성폭력처벌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법적 조치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B 회장은 심적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이날 임시임원회에서 회장 사직 건을 공식 처리하고 도덕성 회복과 조직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전 임원 A 씨는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음란물은 공개된 단체 대회방에 올린 것은 잘못한 일"이라며 "이로 인해 바르게살기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장 사퇴 건 외에도 24일 진행할 '2026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맞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사업을 공유했고 2026년 수련대회 및 전국회원대회 추진 일정을 알리며 임원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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