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앞두고 재난취약지역 점검… 연휴 기간 안전관리 대책 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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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추석 앞두고 재난취약지역 점검… 연휴 기간 안전관리 대책 마련도

21일 태안군 재난취약지역 현장 방문해 점검
지난 집중호우 당시 붕괴된 곳 정비사업 살펴
추석 연휴 기간 19개 분야 안전관리체계 가동

  • 승인 2026-09-22 09:00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태안군 일대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며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도는 19개 분야의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화재, 교통사고, 의료 공백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 인력 집중 배치와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등 전방위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가 있었던 지역을 다시 찾아 안전 상태를 살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과 성묘객 등의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재난취약지역을 비롯한 도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헌 도 재난안전실장과 도·태안군 관계자들은 21일 태안군 신진도와 상옥천 일원을 찾아 재난취약지역을 점검했다.

신진도N1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2023년 7월 집중호우 당시 사면이 무너졌던 곳이다. D등급으로 관리되는 이곳에서 추가 붕괴나 낙석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도는 계단식 옹벽과 낙석방지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 대피가 이뤄지는 신진도 마을대피소도 점검했다. 지난 장마 당시 이용에 불편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상옥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는 집중호우 때 침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과 사업장 주변 취약시설을 확인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19개 분야 안전관리체계가 가동된다. 도청 종합상황반과 분야별 상황실, 15개 시군 종합상황반이 24시간 운영되며 도 374명과 시군 2186명이 상황관리와 긴급 대응을 맡는다. 재난·재해 상황 발생에 대비해 도 재난안전상황실도 4개조 16명으로 상시 운영한다.

화재와 산불에도 대응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관서는 23일부터 28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1만 3001명의 인력과 761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도 연휴 기간 24시간 가동한다.

도는 귀성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선 교통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요 통과 노선도로의 장애 요인을 정비하고, 여객선·여객터미널과 연근해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를 맡을 예정이다.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도 마련된다. 127명 규모의 응급진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2000여 곳을 지정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노인생활시설 209곳의 전기·가스·소방시설과 비상대피로 점검 등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도 재난안전실장은 "추석 연휴에는 많은 도민과 귀성객이 이동하는 만큼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재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시군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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