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자, 창작 연극 '서울살이 살아남기' 충남학생연극 축제 무대 공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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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자, 창작 연극 '서울살이 살아남기' 충남학생연극 축제 무대 공연 호평

농어촌 특별전형 서울 대학 진학 학생의 고민과 성장 그려낸 작품
대본, 무대 세트, 의상, 소품 등 직접 제작 연출

  • 승인 2026-09-21 11:10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여고, 금산군 연극뮤지컬발표대회 무데공연
금산여고 학생들의 창작연극 '서울살이 살아남기' 공연이 호평을 받았다.(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을 지역 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창작 연극 무대 공연이 호평을 받았다.

대본을 쓰고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제작, 연출한 작품이다.

무대 공연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은 작품은 금산여고 학생들의 창작 연극 '서울살이 살아남기'.

17일 다락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충남학생연극 축제 금산군 연극뮤지컬 발표대회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낯선 환경에서 겪는 고민과 성장의 이야기로 지역 학생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삶을 그려냈다.

공연에는 연극부 '인연', '인문독서연구회', 미술동아리 '색이동' 등 3개 동아리 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문독서 연구회는 대본을 집필하고, 연극부는 배우·음향·조명팀으로 나누어 연습과 공연을 진행했다.

미술동아리는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을 직접 제작했다.

메이크업을 전공하는 3학년 선배도 분장을 맡아 힘을 보탰다.

특히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후, 야간자율학습 시간까지 연습하며 5개월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이런 노력의 무대 공연은 공감과 호평으로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대학로 유료 연극을 보는 것 같다", "고등학생 수준을 상회하는 완성도"라는 이례적인 찬사를 보냈다.

한지희 지도교사는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가장 큰 교육이자 살아 있는 인성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강로사 교장은 "금산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삶을 성찰할 수 있는 학생 주도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협업을 통해 완성한 여고생들의 창작 연극 '서울살이 살아남기'.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협업과 소통을 배우는 학생 주도형 교육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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