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기 어려운 주민 곁으로…제천 금성면서 의료·돌봄 한자리 지원

  • 충청
  • 충북

병원 가기 어려운 주민 곁으로…제천 금성면서 의료·돌봄 한자리 지원

명지병원·청풍호노인사랑병원 의료진 참여…건강 상태 살피고 복지서비스 연결

  • 승인 2026-09-21 01:1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금성면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제천 온(溫) 통합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서비스와 함께 복지 및 돌봄 안내를 병행하여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의료취약 주민 찾아가는 의료, 복지, 돌봄, 이동진료
지난 18일 제천시 금성면 비단 실버행복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이동 진료'에서 의료진과 관계기관 참여자들이 주민들에게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제천 금성면을 방문했다.

진료와 건강상담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복지·돌봄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자리였다. 지난 18일 금성면 비단 실버행복센터에서는 제천시의 '찾아가는 이동 진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은 100여 명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진료에는 제천명지병원과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액 처방이나 약 조제 등 개인별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했다.

현장 지원은 진료에만 머물지 않았다. 대원대학교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협의회,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했다.

각 기관은 건강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살폈다. 제천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일찍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으로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동 진료는 제천시가 추진하는 '제천 온(溫) 통합 돌봄' 사업과 연계해 운영됐다. 의료와 복지, 돌봄을 별개로 제공하는 대신 주민의 필요에 맞춰 함께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특히 익숙한 주거지에서 생활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천시는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성면 이동 진료에서도 여러 기관이 같은 장소에서 주민을 만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살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동 진료가 건강 문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생활 여건까지 살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복지·돌봄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