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운동장이 주민 체육공간으로…영월 한반도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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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운동장이 주민 체육공간으로…영월 한반도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

옛 신천중학교 유휴부지 3949㎡ 새 단장…7억원 투입해 생활체육·주민 화합 거점 조성

  • 승인 2026-09-20 08:3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식
옛 신천중학교 유휴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영월군 한반도면 그라운드골프장에서 개장식과 기념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영월군)
학생들의 발길이 끊겼던 옛 학교 터가 주민들이 운동하고 이웃과 어울리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영월군은 18일 옛 신천중학교 유휴부지에 조성한 '한반도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 골프장은 3949㎡ 규모로, 활용도가 낮아진 폐교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사업비는 7억원으로 특별조정교부금 3억5000만원과 군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올해 2월 기존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구장 조성에 들어가 지난 8월 실내 인테리어와 부대시설 정비까지 마무리했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길수 영월군수와 신준용 영월군의회 의장, 김성수 영월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준공 유공자 감사패 전달과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커팅과 개장 기념 시타가 진행됐다.

공식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봤으며 친선대회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옛 학교 터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소통을 위한 활기찬 생활체육 거점으로 재탄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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