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이전 설치 본격 추진… 공보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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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이전 설치 본격 추진… 공보육 강화

읍내리 기존 건물 철거 대응… 풍림아이원트리니움 단지 내 이전 추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20년 무상임대 협약… 신축 대비 예산 절감·보육 연속성 확보

  • 승인 2026-09-20 08:3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이전 설치 본격 추진
진천군,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이전 설치 본격 추진.(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영유아 인구 감소에 따른 관내 어린이집 수급 불균형을 예방하고 공보육 기반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국공립 진천어린이집의 이전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5일 진천풍림아이원트리니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재헌)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해당 아파트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시설을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활용하게 된다.

이번 이전 추진은 진천읍 읍내리에 위치한 기존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건물이 도시재생사업(노후주거정비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임에 따라 마련된 대응책이다.

군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 규정에 맞춰 신규 인가를 내는 대신, 기존 시설을 이전 설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간 과잉 경쟁과 정원 충족률 하락을 방지하고, 기존 원장과 교직원 등 보육 인프라를 그대로 승계해 보육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건물 신축에 수반되는 예산까지 대폭 절감하는 '1석 3조'의 정책적 효과를 거두게 됐다.

군은 지난 18일 '진천군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국공립 진천어린이집 이전 설치(안)에 대한 심의를 최종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에 착수해 학사 일정 차질 없이 2027년 2월까지 이전을 마치고 3월 1일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신주용 진천군 보육지원팀장은 "이번 이전 설치는 국공립 보육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공동주택 내 공보육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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