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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용달 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부여군의회 제공) |
부여군의회(의장 백용달)는 지난 18일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를 촉구하고, 주민 및 부여군과 협력해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식 지지는 지역 주민들이 먼저 시작한 유치 움직임에 군의회가 화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의회는 국립호국원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홍산면에서는 지난 16일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한 민간 조직이 출범했다. 홍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총화협의회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여군도 같은 날 국회를 방문해 충남권 국립호국원이 부여에 들어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민 조직 출범과 부여군의 국회 방문, 군의회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게 됐다.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국립호국원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충남권 국립호국원을 부여에 유치하기 위해 의회도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군의회는 앞으로 주민의 목소리가 일회성 요구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부여군의 유치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감대를 넓히고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백용달 의장은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모아주신 뜻은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를 위한 소중한 힘"이라며 "부여군의회도 주민들의 염원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여군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호국원 유치는 주민의 열망만으로 성사되기 어려운 만큼 주민과 행정, 의회가 지속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부여군의회의 공식 합류가 지역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논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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