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관문 도시 탈피"…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 '공항경제권·경제특구' 발전 전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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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관문 도시 탈피"…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 '공항경제권·경제특구' 발전 전략 촉구

  • 승인 2026-09-19 12: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_5분발언_김선홍
인천광역시 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이 제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공항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사진=구의회 제공
글로벌 관문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 영종 지역을 단순한 공항 배후지가 아닌 글로벌 기업과 자본이 집결하는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인천광역시 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은 제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공항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선홍 의원은 싱가포르, 두바이, 중국 선전 등 공항과 항만, 경제특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 거점으로 도약한 해외 선진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영종 역시 마이스(MICE), 복합리조트, 호텔 등 공항 연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영종만의 발전 모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항공 전문가와 경제계 역시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산업·관광·주거가 집약되는 '에어포트 시티(Airport City)' 조성이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2027년 5월 시행을 앞둔 '공항경제권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지자체가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인 산업 단지 조성 및 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가 '인천공항경제권 지정전략 및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준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 출범한 영종구가 선제적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정책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그간 영종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에 개발 권한이 분산되어 정작 관할 지자체와 주민의 목소리가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소외받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선홍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공항경제권 지정, 장기적으로는 경제특구 지정이라는 명확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가적 자산인 인천국제공항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 상권,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가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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