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을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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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을 관광객 유치 총력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 승인 2026-09-18 15:1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가을철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유도하고 체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가을 공연과 전시, 지역 먹거리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외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혜택과 지역 숙박업소의 시설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를 찾는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홍보 활동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직항으로 연결된 상하이·칭다오·홍콩 현지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지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업계와 접점을 넓혀 대구를 여행 목적지로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항공편 이용객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된다. 외국인에게 적용해 온 대구-홍콩 노선 할인 혜택을 상하이와 칭다오 노선으로 넓힌다.

홍콩에서 대구로 오는 직항편의 경우 9월 7일부터 21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편도 100홍콩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국내 관광객에게는 숙박비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하반기 행사에 참여한다. 9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구지역 숙박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상품 가격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만 원 이상 1박 상품은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상품은 2만 원이 할인된다. 14만 원 이상 연박 상품의 경우 할인액은 7만 원이다.

숙박업계의 관광객 맞이 준비도 지원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를 더 모집하고, 객실 내 트윈룸 조성과 간편 조식 제공에 필요한 시설 정비 비용을 지원한다. 추가 모집은 10월 초로 예정돼 있다.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을철 일정에 맞춰 마련된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열리고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는다. 떡볶이페스티벌과 막창 축제 등 대구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관광 소비가 함께 늘어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을철 대구는 문화와 미식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에 머물며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홍보와 숙박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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