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고덕중, 친구와 마음 나누며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든다

  • 충청
  • 예산군

예산고덕중, 친구와 마음 나누며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든다

  • 승인 2026-09-18 15:0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고덕중학교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생명존중과 친구사랑,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통합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학생 간 소통과 배려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학생들은 고운말 마니또, 편지 쓰기, 버스킹 공연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0
고덕중, 생명존중·친구사랑 통합 교육으로 존중의 가치 확산 예산고덕중 제공
고덕중학교가 학생들 사이의 소통과 배려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예산고덕중학교(교장 전은주)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생명존중·친구사랑·언어문화 개선 통합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친구사랑, 바른 언어 사용이라는 주제를 별도로 다루기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 관계를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통합해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주간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운말 마니또'를 비롯해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긍정적인 문장을 뽑아보는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말로 전하기 어려웠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Wee클래스를 활용한 편지쓰기 활동이 진행됐다. 친구에게 직접 글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상대방의 장점을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행사보다 관계 형성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17일 열린 버스킹 공연에서는 친구들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등 학생들이 서로의 재능과 노력을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1학년 이○혁 학생은 전교생 앞에서 노래하는 데 긴장했지만 친구들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줘 뿌듯했으며, 친구들과 가까워진 것 같아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과 수업에서도 '존중'이라는 주제를 이어갔다. 보건, 수학, 진로와직업, 기술가정 교과에서 성평등과 평등, 차이와 차별, 배려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생활 속 관계와 연결해 생각하도록 했다.

특히 보건 교과에서 다룬 성평등의 의미를 수학 교과의 주제 선택과 연계하는 등 교과 간 경계를 넘어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평등과 존중을 단순한 개념으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도록 했다.

학교 측은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생각과 특성을 인정하는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주 교장은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