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이길원 의원, 공주대 예산캠퍼스 미래 대응 주문

  • 충청
  • 예산군

예산군의회 이길원 의원, 공주대 예산캠퍼스 미래 대응 주문

충남대와 통합 논의 본격화…"학과·정원·산학협력 기능 면밀히 살펴야"

  • 승인 2026-09-17 15:2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자 예산군의회는 예산캠퍼스의 학과 및 정원 축소 가능성에 대비해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길원 의원은 예산캠퍼스가 지역 농생명 산업과 직결된 만큼 대학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요구사항을 통합 과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학 통합에 따른 지역 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캠퍼스의 특성화 기능을 유지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예산군의회 이길원 위원장
예산군의회 이길원의원이 공주대와충남대통합논의와 관련하여 공주대예산캠퍼스 역할과 지역연계성유지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제공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산군의회가 공주대 예산캠퍼스의 역할과 지역 연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예산군의회 이길원 의원은 17일 제32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주대 예산캠퍼스의 향후 기능 변화에 대비한 예산군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논의는 최근 통합신청서안 마련과 캠퍼스별 설명회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공주대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천안·예산·공주캠퍼스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런 대학 통합 논의가 예산캠퍼스의 학과 구성과 학생 정원, 연구 및 산학협력 기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산군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캠퍼스가 지역의 농생명·산업과학 분야와 연결된 교육 기반인 만큼 대학 내부의 변화가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학생과 교직원의 지역 내 활동은 물론 지역 상권과 청년 유입, 기업·기관과의 산학협력 등도 캠퍼스 기능과 연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우선 예산캠퍼스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된 사업과 투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통합 과정에서 학과와 정원 또는 연구·산학협력 기능이 축소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에 살펴볼 것을 제안했다.

충남도와 대학, 예산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도 제시했다. 대학 통합이라는 큰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사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지역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대학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앞서 2025년 11월에도 대학 통합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공주대 예산캠퍼스의 농업 특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발언에서는 과거의 통합 논의에 대한 우려를 넘어 실제 통합 과정에서 예산캠퍼스의 기능이 어떻게 유지·발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의원은 "막연한 걱정이나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예산캠퍼스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캠퍼스별 역할과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둘러싼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공주대는 캠퍼스별 설명회 등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