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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사진=해남군 제공) |
명 군수는 16일 대통령에게 보낸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솔라시도 국가 AI 실증도시·재생에너지 메가특구 지정 ▲광주-영암-해남 초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연결 ▲전력·용수 기반시설 국가 구축 ▲재생에너지·전력 분야 앵커기업 유치 지원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건의의 배경에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AI·에너지 산업 기반 확대가 있다. 솔라시도에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서고 있으며, 전남도는 2026년 3월 삼성SD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8월에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이 이뤄졌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를 국가 AI 실증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연계하는 공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632만평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교통망 확충도 핵심 요구에 포함됐다. 광주-영암-해남을 잇는 초고속도로와 함께 목포역 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연결을 제안했다. 광주권 반도체 산업과 전남 서남권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교통·산업망으로 연결해 국가 차원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력과 용수 공급망 확보, 기업 유치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군은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기반시설을 국가 차원에서 구축하고 관련 분야 앵커기업 유치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도 2026년 6월 솔라시도를 첨단산업과 재생에너지, 관광 등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보고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와 신산업을 결합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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