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협, 여성농업인 ‘배움이 무대로’…여성리더 학습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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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농협, 여성농업인 ‘배움이 무대로’…여성리더 학습발표회 열어

농업·가사 속에서 갈고닦은 배움과 재능 한자리서 선보여

  • 승인 2026-09-17 10:2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여성리더 학습발표회
부여농협 여성농업인센터 여성리더 학습발표회에서 여성농업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사진=부여군농협 제공)
부여농협(조합장 소진담)이 농촌 현장을 지켜온 여성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여농협은 9월 11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2026 부여농협 여성농업인센터 여성리더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지원으로 부여농협 여성농업인센터가 운영해 온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농사와 가사를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교육 성과 발표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통해 익힌 재능과 경험을 직접 선보이는 동시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김영춘·민병희 충남도의원, 구기완 부여읍장, 유재철 NH농협 부여군지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생산활동에만 머물지 않는다. 농업과 가정생활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동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여성농업인이 지속적으로 배우고 사회·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소진담 조합장은 "이번 학습발표회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모색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습발표회는 여성농업인을 단순한 농업 생산의 참여자가 아닌 농촌 공동체를 이끄는 주체로 바라보고, 교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역량과 사회적 관계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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