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기관장들, 꽹과리·장구 잡고 '풍류 한판', 전통문화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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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기관장들, 꽹과리·장구 잡고 '풍류 한판', 전통문화로 소통

서산문화원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 4회 과정 마무리
이완섭 서산시장 등 기관장 10여 명, 직접 장단 익혀

  • 승인 2026-09-17 08: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서산문화원의 '사물놀이 특별반'에 참여해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하나의 가락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 리더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습니다. 서산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 구성원들이 문화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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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한 '서산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을 운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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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한 '서산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을 운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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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한 '서산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을 운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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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한 '서산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을 운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업무 현장을 잠시 벗어나 꽹과리와 장구를 직접 잡고 우리 전통 가락의 흥과 멋을 체험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산문화원(원장 백종신)은 9일부터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한 '서산 리더 사물놀이 특별반'을 운영하고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과 의료, 금융, 농업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리더들이 사물놀이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꽹과리와 징, 장구, 북 등 전통악기를 직접 잡고 기본 장단부터 합주까지 단계적으로 익혔다. 대부분 사물놀이 초보자였지만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장단을 맞추며 하나의 가락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

특히 이완섭 시장은 첫날을 제외한 3회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장구와 꽹과리 연주법을 배우며 전통문화의 흥과 깊이를 몸소 체험했다.

이완섭 시장은 과정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소 공연으로 접할 때와 달리 직접 악기를 잡고 두드려보니 채를 쥐는 방법과 힘을 주고 빼는 작은 차이에도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장구와 꽹과리가 서로 장단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가락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농악 특유의 맛과 멋, 그리고 신명을 새삼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는 농악과 직접 해보는 농악은 역시 달랐다"며 "백문불여일견이라지만 전통문화만큼은 '백견불여일행'이라는 말을 보태고 싶다.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직접 해보는 것이 그 깊이를 이해하는 데 더 큰 배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우리 것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일이야말로 전통을 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두드릴수록 흥이 나고, 배울수록 우리 것이 더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백종신 서산문화원장과 정성껏 지도한 이권희 강사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시장님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이 직접 악기를 들고 함께 장단을 맞추는 모습 자체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서로의 소리를 듣고 하나의 장단을 만들어가는 사물놀이처럼 이번 만남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산문화원은 이번 특별반을 통해 전통문화가 세대와 직업, 기관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적 매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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