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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과 공주시가 16일 공주시청에서 '주거취약아동지원사업' 학습가구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원철 공주시장, 강은희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본부장. 사진 =월드비전 제공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는 16일 공주시청에서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함께 주거취약아동 20명에게 학습가구를 지원하는 '주거취약아동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주거취약아동지원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 어려운 아동에게 책상과 의자, 침대 등 학습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천만 원 규모로, 아동 1인당 50만 원 상당의 가구가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청 드림스타트가 사례관리하는 가정 가운데 학습공간이 없는 아동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각 가정을 방문해 주거 여건과 아동에게 필요한 가구를 확인한 뒤 아동별로 맞춤 구성했고, 지원은 상반기 5월과 하반기 9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주거취약 가정의 아동은 좁은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책상이나 잠자리를 따로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학습공간의 부재는 학습 습관 형성은 물론 미래의 꿈과 정서 안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월드비전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설치 이후에도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동이 실제로 공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월드비전과 공주시의 협력은 올해로 4년째다. 2023년에는 폭염에 대비한 냉방비를 아동 20명에게, 2024년에는 제습기와 냉감이불 등의 냉방용품을 아동 41명에게, 2025년에는 에어컨을 33명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학습가구를 20명에게 전달했다. 4년간 누적 지원 아동은 114명, 총 지원 규모는 3600만 원에 이른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저희 공주시와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공주시 아동의 필요에 맞춰 지원 분야를 넓혀가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이에게 자기만의 책상과 공간 생기는 일은 단순히 물건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가 달라지는 일"이라며 "공주시와 함께 아이들이 매일을 보내는 자리를 바꾸는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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