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교육청, 폐교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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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교육청, 폐교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 승인 2026-09-16 10:2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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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여수시 제공)
문을 닫은 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여수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업명은 '여수 행복한 복합 문화파크 조성사업'이다. 화양면 옛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 일원에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45억 원이다. 국비 20억 원에 여수교육지원청 15억 원, 여수시 10억 원을 각각 보태 사업을 추진한다.

폐교 공간은 역사와 지역의 기억을 간직한 장소라는 특성을 살리면서 주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바뀐다. 사업 대상지에는 폐교 역사 갤러리와 다목적실, 파크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의 소득과 연결하는 시설도 마련된다. 카페와 농수산물 장터를 주민소득사업으로 운영해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의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7월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업무협약을 거쳐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교육부 공모에 신청해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과했다.

폐교를 철거하거나 방치하는 대신 지역사회가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학교가 사라진 뒤 남겨진 공간의 활용 방안을 찾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문화·여가 시설과 주민소득사업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와 경제활동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여수=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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