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최소화로 학생 편의·재정 챙겼다"…인천글로벌캠퍼스, 생활관 '수시입사제' 성과

  • 전국
  • 수도권

"공실 최소화로 학생 편의·재정 챙겼다"…인천글로벌캠퍼스, 생활관 '수시입사제' 성과

전년 대비 201명 증가하며 3억 원 이상 추가 수입 확보
학교별 쿼터 폐지 및 잔여 공실 통합 관리
향후 '상시입사 체제' 전환으로 연 10억 원 추가 창출 기대

  • 승인 2026-09-16 17:5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글로벌 캠퍼스 전경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2026년 가을학기 생활관 운영에서 잔여 쿼터를 통합하고 수시입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사진=운영재단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하 재단)이 2026년 가을학기부터 생활관 잔여 쿼터를 통합하고 '수시입사제'를 전격 도입해 주거 편의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생활관 최종 입사 인원은 총 1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명 증가한 수치다. 정기입사에서 시설 정비를 통해 145명을 추가 수용한 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수시입사제를 통해 56명의 입주자를 추가로 받아들이며 3억 원 이상의 수입금 증대 효과를 거뒀다.

기존 생활관 입주는 학기 시작 전 정기입사에 집중되어 있어 휴학이나 중도 포기 등으로 발생하는 공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학교 단위로 할당되던 쿼터 구분을 없애고 잔여 공실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객실 유형과 성별 기준만 부합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즉시 입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재단은 수시입사제 성과를 바탕으로 학기 중 발생하는 공실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입사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변주영 대표이사는 "수시입사제는 남은 공실을 학생들의 실제 입주 수요와 직결시킨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캠퍼스는 거주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기숙사 공실률 낮추기를 통한 재정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유학생 증감 등 변동성이 커진 교육 환경 속에서 고정 시설의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다수의 외국 대학이 모여 있는 특수성을 지닌다. 학교별로 달랐던 모집 일정과 학사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유연한 입주 시스템 도입은 글로벌 캠퍼스 특성에 맞춘 효율적 행정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노후 시설 개보수를 통한 수용 능력 확충과 방학 기간을 활용한 교육·문화 행사 유치 등 부대사업 확장이 결합될 경우,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5. [기자수첩] 충주댐 40년…단양은 언제까지 '희생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나
  1.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2.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3.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4. KT 서부고객본부, 크레이지카츠와 외식매장 디지털 전환 맞손
  5.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