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끌 미래 예술인 키운다"…인천대중예술고, 최첨단 복합공간 '라온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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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이끌 미래 예술인 키운다"…인천대중예술고, 최첨단 복합공간 '라온관' 개관

2027년 전국 최초 '공립 대중예술 특목고' 전환 마중물
"재능은 형편 가리지 않아"…공교육 차원의 예술 지원 강화

  • 승인 2026-09-16 11:2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합 예술 공간 ‘라온관’ 개관 축하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5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라온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공립 대중예술 전문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창작과 실습을 전폭 지원할 최첨단 복합 예술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인천대중예술고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라온관' 개관식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직접 찾아 대중예술 인재들을 격려했다.

'즐거운'이라는 순우리말에서 이름을 딴 '라온관'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다목적 교육 인프라다. ▲1층 학생 식당 '소담뜰' ▲2~3층 다목적 체육관 '한울마당' ▲4~5층 전문 공연실습장 '예인홀' 등을 갖췄다. 단순한 부속 건물을 넘어 실습과 공연, 휴식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융합형 플랫폼이다.

인천대중예술고는 과거 인천하이텍고에서 시대적 변화와 K-콘텐츠 산업 수요에 발맞춰 2021년 현재의 교명으로 전환, 대중예술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현재 실용음악과, 연기예술과, 실용무용과, 영상제작과 등 4개 전문 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라온관 개관은 오는 2027학년도 예정된 '전국 최초 공립 대중예술 특수목적고등학교' 정식 출범을 앞두고 교육 환경을 대폭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립 예술고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은 공립 특목고로서, 라온관의 최신 실습 환경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지역 인재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은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야외 버스킹과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연출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뮤지컬, 실용무용, 밴드 연주 등 전공별 축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측은 라온관이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학생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도약하는 창의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대중예술고 교장은 라온관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마음껏 발현하고 창의적 경험을 축적하는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역시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배움터"라며 "재능과 배움의 기회는 경제적 형편에 따라 제한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진로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며 "라온관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도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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